일간유대칠70 그게 행복인줄 아세요! 속지 마세요! (더불어 신학의 야고보서 읽기 5)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속지 마시오. 17 훌륭한 모든 것과 완전한 모든 선물은 위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달라지는 법도 없고 운행하면서 어두워지는 일도 없으신 분, 광체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18 그분은 당신 뜻대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셔서 당신의 피조물들 가운데서 이를테면 맏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19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것을 알아 두시오. 모든 사람은 듣는 데는 빨라야 하지만 말하는 데는 더디고 분노하는 데도 더디어야 합니다. 20 사람의 분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21 그래서 더러운 모든 것과 넘치는 사악을 버리고 마음을 순하게 가져 여러분 속에 뿌리내린 말씀, 곧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말씀을 받아들이시오. ( 1장 1.. 2021. 1. 11. 나는 응원이 필요하다! (일간유대칠 2020.07.70) 잠을 자면 게으른 것 같다. 그래서 잠이 와도 글노동을 했다. 그러면 혼자서는 왠지 노력하는 듯이 보여서 말이다. 돈을 조금 덜 벌어도 스스로는 할 만큼 했다는 위안이 된 것 같다. 그러나 몸은 무너졌다. 나는 잠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란 나의 사정을 아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나를 잠이 없는 사람으로 안다. 몸이 무너지고 힘들어지니 가장 먼저 힘든 것은 맘이다. 몸이 힘들어도 알아주는 이도 없고 응원하는 이도 없다. 돈을 벌지 않으면 수고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본주의사회다. 그래서 나는 죽으라 노동하는데 수고했다는 말을 듣지도 못한다. 있지만 있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 즉 무시되는 것이다. 없는 것으로 여겨진단 말이다. 무시받으며 좋은 사람은 없다.. 2020. 7. 20. 내 애씀이 쓰레기는 아니길. (일간유대칠 2020 06 29) 대략...페이스북에서 나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많으면 20-30분이시다.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그 가운데 15-20분이시다. 한달 정도 방송을 하니 그런 수치가 나온다. 첫 방송은 호기심으로 많이들 보셨지만, 대체로 그 이후는 큰 변화 없이 20-30분 정도가 동영상을 보신다. ㅎㅎ 그렇게 재미나지도 않고 호기심을 이끌지도 못하고 대략 20분 정도의 어쩌면 조금은 고정적인... 적어도 지금까지는 고정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으신듯 하다. 너무 너무 고맙다. 사실 수천에서 수만에 이르는 구독자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꿈같은 이야기다. 10분도 되지 않으면 첫 달 강의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15-20분이 되시니 다행이다. 마땅히 홍보할 것도 없고 어쩌면 홍보하기에 너무 동.. 2020. 6. 29. 대학도 철학도 지워질 듯 하다. (일간유대칠 2020 06 29) 강의실에 가지 않아도 대학을 다닐 수 있다면 좋을까? 잘 모르겠다. 우선 시간 강사들이 필요 없게 된다. 지금도 시간 강사들은 쉽지 않은 삶을 산다. 이런 저런 법적 장치를 만들어도 시간 강사를 힘들기만 하다. 그런데 강의실에 오지 않아도 수백명에게 강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게시판이나 조교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을 올리고 답을 들을 수 있다면, 한마디로 지금 인터넷으로 수능 강의를 듣는 것에 익숙한 세대에게 너무나 익숙한 대학의 시대가 온다면, 시간 강사를 더 필요 없다. 교수 한 명이 수 백 명을 강의할 수 있는데, 교수도 일주일에 한 번 가서 녹화하면되는데, 대학원 수업 등은 화상 강의를 한다 해도, 대학은 교수 인력을 조금 수월하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철학과와 같은 인문 계열 학과는 실.. 2020. 6. 2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