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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본한국역사2

함석헌 읽기! 씨알과 더불어 있는 철학 (유대칠의 슬기네집) 씨알과 더불어 있는 철학 “그랬기 때문에 내 역사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차차 늘어가서 1961년에 그 셋째 판을 내려할 때에 나는 크게 수정을 하기로 하였다. 고난의 역사라는 근본 생각은 변할 리가 없지만 내게는 이제는 기독교가 유일의 참 종교도 아니요, 성경만 완전한 진리 도 아니다. 모든 종교는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하나요, 역사철학 은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타나는 그 형식은 그 민족을 따라 그 시대를 따라 가지가지요, 그 밝히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알짬이 되는 참에 있어서는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 곁들여서 내 태도를 결정하게 한 것이 세계주의와 과학주의다. 세계는 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국가주의를 내쫓아야 한다는 것이요, 독단적인 태도를 내버리고 어디까지 이 성을.. 2024. 3. 21.
"사람은 뜻을 찾는 유의적 존재다!" (일간유대칠 2021 02 08) "사람은 뜻을 찾는 유의적 존재다. 창조했다는 말은 뜻에서 나왔다는 말이다."(함석헌, '중') 뜻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기도 합니다. 동학농민혁명을 봅시다. 3.1 혁명을 봅시다. 많은 이들이 죽었습니다. 어찌 보면 실패한 역사입니다. 그들의 혁명으로 평등 세상은 오지 않았고 해방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들 역사는 분명 실패했지만 뜻을 이룬 역사라는 것입니다. 뜻을 이루었다는 것이지요. 창조되었다는 말은 뜻이 사람에게 품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있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 가운데 뜻이 품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뜻을 드러내는 것은 자기 본질에 충실한 것입니다. 뜻에서 나온 존재이니 뜻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것을..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