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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 강의4

존재론 강의 4-‘있는 것’의 존재론적 구조 Art.4 ‘있는 것’의 존재론적 구조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강의 ‘있는 것’은 ‘있기’와 ‘이기’, 즉 ‘존재’와 ‘본질’로 구성된다. ‘있기’는 무엇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그 자체로 순수한 존재론적 행위다. ‘이기’ 혹은 ‘본질’은 ‘실체적 본질’과 ‘우유적 본질’이 있다. ‘실체적 본질’은 다른 것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하는 말이다. ‘유대칠’의 실체는 ‘유대칠임’이다. 엄밀하게 ‘유대칠’이라는 그의 이름도 아니다.‘유대칠’이라는 몸도 아니다. 교통사고로 얼굴이 조금 달라져도 ‘유대칠’은 ‘유대칠’이다. ‘유대칠’의 머리 모양도 아니다. ‘유대칠’이 ‘현아’의 머리 모양을 한다 하여도 ‘유대칠’은 ‘유대칠’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유대칠’의 실체적.. 2020. 1. 20.
존재론 강의 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Art.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있는 것’은 ‘있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unum)이다. 있는 것은 그 스스로 분할 될 수 없는 ‘하나의 것’이다.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 모두’라고 할 수 있다. ‘유대칠’은 ‘있는 것’이다. ‘있는 것’이란 차원에서 생각하면 나누어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있는 것 모두’는 ‘하나로 있는 것 모두’이다. 동시에 ‘있는 것’은 ‘참인 것’(verum)이다. 가짜로 있는 것이나 거짓으로 있는 것은 참된 의미에서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있는 것’은 ‘참된 것’이다(omne ens est verum). 그리고 ‘있는 것 모두’는 ‘좋은 것’(bonum)이다. 불상은 이 세상을 보면서 살며시 웃는다. 너무 ..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2 -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Art. 2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있는 것’은 ‘있기’라는 점에서 모든 ‘있는 것’엔 서로간에 차이가 없다. 즉, ‘있는 것’이라는 개념은 ‘있는 것’이라는 말로 서술되는 모든 하위의 것에 일치한다. 차이가 없다. 내 눈앞에 잉크병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옆에 놓인 나의 에스프레소잔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모든 ‘있는 것’은 서로간에 어떤 차이도 없이 사용될 수 있는가라는 매우 형이상학적인 물음이 여기에서 던져진다. 이러한 생각은 고대 철학자인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나 중세 철학자인 ‘둔스 스코투스’(Duns Scotus)의 사상엔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있는 것]의 ‘일의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존하며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하느님은 ‘있는 것’이다...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1 - 있는 것(존재자)에 대하여 De Ente - 있는 것에 대하여 Art. 1 ‘있는 것’의 뜻 ‘있는 것’의 뜻 (Definitio entis) ‘있는 것’(ens)은 ‘있기’(esse)로 인하여 드러나는 것이다. ‘있는 것’은 ‘있기’에 한 몫을 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있는 것’은 ‘있다’라는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하다. 또 다르게 설명하면 ‘무엇 인 것’은 ‘이다’라는 인도유럽어족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한다.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서 ‘이다’와 ‘있다’는 같은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에 의하여 ‘달리는 것’으로 드러난다. 누군가가 ‘달리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가운데 한 몫을 하지 않으면 ‘달리.. 202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