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1 권위(auctoritas)와 권력(potestas)을 생각하다! 사람은 육체와 영혼을 가지고 있다. 육체는 감각 기관을 가지고 있다. 그 감각 기관으로 이런 저런 좋은 것을 지각한다. 그리고 그 지각에 따라서 욕심이 생긴다. 맛난 것을 지각하고 그 좋음을 알게 되면 그것을 욕심내게 된다. 그런데 사람이 가진 입맛이란 것이 어느 정도의 교집합이 있으니 결국 좋은 음식 몇몇을 더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야 한다. 맛난 것을 더 많이 먹기 위해 말이다. 그런데 육체가 소멸되듯이 감각 기관의 기쁨이란 것도 있다 없어진다. 어느 순간 지루해진다. 곧 사라질 육체의 곧 사라질 감각적 기쁨을 위해 누군가의 삶을 아프게 한다는 것이 참 슬프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한 나라 역시 한 사람과 마찬가지다. 그저 감각적인 것만 추구하고 살아간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맛난 것 나.. 2019.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