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1 더불어 사는 곳에 아픔도 덜 합니다. (요한 1서 2장 10절 읽기) "자기의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며 그는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요한 1서 2장 10절) 처음에 빛으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빛으로 가득했단 말은 눈을 뜨고 살았다는 말로 들립니다. 눈을 뜨고 살았으니 나의 앞에 아파하는 이가 보이고 그와 더불어 울며 웃으며 살았겠지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을 겁니다. 그러나 곧 어둠이 시작됩니다. 눈을 감고 살게 된 겁니다. 욕심의 눈을 뜨며 나의 앞에 아파하는 이는 보이지 않고 눈 뜨고도 보지 못하는 이가 됩니다. 자기 욕심만 보고 살아가니 서로 다툽니다. 내 앞에 나 아닌 누군가는 나의 앞 길을 막는 방해꾼일 뿐입니다. 이제 나와 더불어 나와 벗으로 온 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런 곳에 사랑이 있을까요? 사랑이 있는 곳엔.. 2022.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