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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노2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1권 3장, 유대칠 한글로 옮기고 풀이. (일간유대칠 8호 2020.01.19) 아우구스티누스의 1권 3장, 유대칠 한글로 옮기고 풀이. 유대칠 암브로시오 (오캄연구소) 번역 및 풀이 한글 1.3.3 그러면 당신이 하늘과 땅을 채워주신다면, 그것이 당신을 담겠습니까? 채운다 해도 당신을 담지 못하는 것이기에 남으실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채운다 해도 담지 못한 남은 것을 당신은 어디에 부으시렵니까? 모든 것을 채우고 있으신 당신은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당신이 채워질 필요가 없겠지요? 왜냐하면 당신이 그것을 채우시며 그것을 담으시며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채우는 그릇이라도 당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이 깨어져도 당신은 쏟기지 않으십니다. 설사 우리에게 쏟아진다 해도, 그로 인하여 당신은 엎질러지지 않으시고 우리를 세우십니다. 당신은 흩어지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모으.. 2020. 1. 19.
가난한 이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 신앙의 첫 걸음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분노 가난한 이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 신앙의 첫 걸음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분노 “제가 여러분을 사랑하였듯이 여러분도 서로를 사랑하세요.” 예수의 부탁이다. 정말 어렵다. 우린 이유 없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다. 당연히 이유를 찾는다. 만족시킬 외모나 돈 아니면 권력이나 지식 어느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움직인다. 예수는 그러지 않았다. 그냥 이유 없이 사랑했다. 어떤 유익도 없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했다. 우리도 우리를 예수와 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예수가 우릴 사랑하듯이 우리가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예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고개 돌리며 내 일이 아니라고 했을까? 가난한 장애인의 죽음 앞에서 내 일이 아니라 했을까? 세월호.. 2019.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