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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이상학입문3

뇌가 웃으니 나도 웃는다. 2024 03 17 (유대칠의 슬기네집) 도파민의 생성 과정에 관하여 알아봤다. 알아서 좋을 게 없다. 그냥 개인적으로 나 하나를 위해 쓰일 지식이다. 과거엔 이런 지식이 남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몇 번이나 나의 말을 믿지 않고 의문이 아닌 부정의 뜻으로 보이며 질문의 모양을 한 비아냥을 경험하곤 더는 이런 것으로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마을 벗을 제외하면 말이다. 나는 프로이드나 융이나 정신분석이나 이런 것을 믿지 않고 읽어도 재미도 없고 그냥 일정의 틀을 두고 만들어 놓은 언어 블럭 성 같다. 장난감 레고 성 같이 말이다. 레고 성은 성이 아니다. 그냥 장남감이다. 그것으로 싸울 순 없다. 뭐...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 거다. 나는 논쟁을 아주 많이 싫어해서... 남들은 그냥 남들의 생각으로 살고 나도 내 .. 2024. 3. 18.
평신도란 고생하며 사는 이들이다 평신도주일... 평신도... 그들 삶의 자리는 교회도 수도원도 아닌 일상이다. 이 사회의 온갖 부조리가 녹아들어 아프고 괴로운 그 자리가 그들 삶의 자리다. 도대체 나의 잘못도 아닌 데 나에게 화를 내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난다. 정말 죽을힘으로 노력했지만 잔인하게 무시당하는 건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선한 마음의 응원도 조롱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나쁘고 사악한 놈이 더 잘 그리고 더 오래 산다. 그저 당하기만 하고 산 이들의 마지막은 초라하기만 하다. 그렇게 슬프고 아픈 곳이 바로 내가 사는 바로 이곳이다. 평신도인 나의 자리는 바로 여기다. 바로 여기에서 나는 어찌 살아야 하는가? 신부와 목사의 이야기는 매우 관념적이라 대부분 나의 삶에 다가오지 않을 때가 많다. 내 삶 안으로 다가오지 못한 내.. 2023. 11. 12.
유대칠의 신학, 신학은 삶의 방식이다. 삶이 되어야 한다. 서양의 중세와 근대, 그렇게 신에 관하여 다양한 고민을 하고 논증을 하고 풀이를 했다. 중세만 그런 게 아니다. 근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 방식이 중세와 다를 뿐 결국 철학 논쟁은 대부분 신을 향했다. 그 신이 어떤 식이든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이론으로 논증된 신학의 신, 또 철학의 신은 결국 사람에게 다가오지 못했다. 우리 삶에 다가오지 못했다. 오히려 신을 제외하고 진행된 학문은 빠르게 흘러갔다. 19세기 이후 그리고 20세기 이후 학문의 진보, 그 빠르기는 대단하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신을 향하여 논쟁하지 않는다. 신이 철학에서 그리고 물리학과 생물학에서 빠져 버렸고 이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의 신학이 이루려는 건 신을 논증하거나 신을 이론 속에서 파악해 다가가려는 게 아니다..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