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1 오늘 아침 요한 파헬벨의 캐논을 듣는다. (일간유대칠 14호 2020.02.02) 오늘 아침 요한 파헬벨의 캐논을 듣는다. 오늘 아침 요한 파헬벨의 캐논을 듣는다. 이 곡도 참 질리지 않는다. 나름의 생명력으로 쉼 없이 무엇이라 이야기하는 그런 곡이다. 정확한 제목은 모른다 해도 어디에서 한 번 이상은 들은 곡이다. 나는 무척이나 많이 들은 곡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질리도록 들었다. 가사 없이 전해지는 현악기의 선율은 가사 없음의 가사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가사 없음의 가사는 파헬벨의 음과 내 삶의 글이 더해져 나름의 가사 있는 곳으로 내 혼에 내려 앉기도 한다. 참 좋다. 가사가 있는 곳은 그 가사로 나에게 이야기를 던낸다. 그 가사의 이야기가 가지는 보편적인 슬픔과 기쁨 속에서 같이 울고 웃는다. 그러나 많은 연구곡들의 그 가사 없음은 가사와 다른 뜻으로 나에게 말을 던낸다. .. 2020.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