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1 소유에서 공유로! 교부 클레멘스의 분노 소유에서 공유로! 나눔이 신앙이다. : 교부 클레멘스의 분노 철학은 현실을 마주하며 시작한다. 신학도 다르지 않다. 특히 그 현실이 아픔이라면 더욱 더 그러하다. 철학은 그 아픔에서 시작한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플라톤에겐 철학의 출발점이 된다. 왜 스승은 죽어야하는가? 무엇이 죽였는가? 도대체 무엇이 현실이기에 스승은 이리 살다가 사라져야하는가? 청년 플라톤은 분노했다. 스승의 이상향이 좌절되는 현실 앞에서 플라톤은 분노했다. 그리고 그 분노, 현실을 마주한 그 분노에서 플라톤의 철학은 시작되었다. 굳이 그리스철학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싯다르타를 보자. 왜 죽어야하는가? 왜 늙어야하며, 왜 아파야하는가? 사랑으로 기뻐해도 결국은 헤어지고 무뎌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면, 왜 이 허망한 세상을 살아.. 2019.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