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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철학2

더는 서로 아프게 하지 말고 삽시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Si decimos que no tenemos pecado, nos engañamos a nosotros mismos y la verdad no está en nosotros. “만일 죄가 없다고 우리가 말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가운데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요한 1서 8절 알게 모르게 참 많은 죄를 짓고 삽니다. 굳이 주먹으로 하는 죄만 죄는 아닙니다. 말로 하는 죄도 죄입니다. 생각으로 하는 죄도 죄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고 선생이 학생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습니다. 성직자나 목회자가 신자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주먹으로 때리지 않아도 온화한 얼굴을 하고 참 많은 죄를 우리를 짓고 살아갑니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많지 않은.. 2023. 5. 17.
"사람의 화로는 신의 의로움을 이루지 못합니다." (더불어신학의 단상) “사람의 ‘화’로는 신의 의로움을 이루지 못합니다.” (γὰρ ὀργὴ ἀνδρὸς δικαιοσύνην θεοῦ οὐκ ἐργάζεται.) 야고보서 1장 20절 억울한 이의 손을 잡고 홀로 외롭지 않고 더불어 화내는 건 의로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 됩니다. 귀한 걸음입니다. 그러나 그 화만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는 건 아닙니다. 처음엔 더불어 있던 화가 어느 순간은 자기 자신의 이기심과 자기 자신의 독단의 수단이 되어 버리니 말입니다. 결국 더불어 사는 곳에 있어야 할 건 ‘사랑’입니다. 화도 사랑을 위한 화만이 참다운 화입니다. 그러니 화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랑입니다. 우린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를 제대로 더불어 있게 하는 건 바로 사랑입니다. 서로 자기 내어줌으로 우리를 이루.. 202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