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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존재론2

권위(auctoritas)와 권력(potestas)을 생각하다! 사람은 육체와 영혼을 가지고 있다. 육체는 감각 기관을 가지고 있다. 그 감각 기관으로 이런 저런 좋은 것을 지각한다. 그리고 그 지각에 따라서 욕심이 생긴다. 맛난 것을 지각하고 그 좋음을 알게 되면 그것을 욕심내게 된다. 그런데 사람이 가진 입맛이란 것이 어느 정도의 교집합이 있으니 결국 좋은 음식 몇몇을 더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야 한다. 맛난 것을 더 많이 먹기 위해 말이다. 그런데 육체가 소멸되듯이 감각 기관의 기쁨이란 것도 있다 없어진다. 어느 순간 지루해진다. 곧 사라질 육체의 곧 사라질 감각적 기쁨을 위해 누군가의 삶을 아프게 한다는 것이 참 슬프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한 나라 역시 한 사람과 마찬가지다. 그저 감각적인 것만 추구하고 살아간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맛난 것 나.. 2019. 10. 6.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5 2019년 9월 5일 목요일 오후 (200주년 신약성서를 봄) “복되어라,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복되어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으리니. 복되어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상속받으리니. 복되어라,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배부르게 되리니. 복되어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받으리니. 복되어라, 마음에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되리니. 복되어라,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어지리니. 복되어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마태오 복음 5장 1-10절 영이 가난한 이들, 자신을 내세우며 자신의 욕심만으로 자기 결핍을 채우려는 이들은 하늘나라에 이르지 못한다..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