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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있음의철학10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탈성장을 제안하는 유대칠의 글이 담긴 마을 10호가 나왔습니다. 오직 성장만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게 정말 우리 모두를 성장하게 할까요? 아닐 겁니다. 성장을 그렇게 강조했지만 결국 성장주도의 삶은 누군가를 아주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잔혹하게 파괴해 버렸지요. 성장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에게 적당함은 없습니다. 욕망이 적당함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169쪽) 심지어 위선적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면 지원금을 건내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갑니다.(168쪽) 오직 성장! 그것만 생각하는 이에게 남과의 더불어 삶도 없습니다. 홀로 앞서가기 바쁘니까요. 홀로 앞서갈 생각만하는 이에게는 위선도 무기인가 봅니다. 이번 마을 10호엔 저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탈성장'에 관한 저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마을학회 일소공도의 노력.. 2022. 12. 21.
철학이 사는 방법 항상 하는 말이다. 철학은 똑똑해지기 위해 하는 학습 행위가 아니다. 물론 학습이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철학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슬기로움이다. 슬기로움을 깨우치는 것이 철학이다. 그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것이 철학이다. 사랑은 하나가 되고자 한다. 강제적 소유가 아닌 둘이 하나 됩니다.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주체의 삶, 그 삶은 그렇게 결국 슬기로움이 녹아들어야 한다. 철학의 모든 슬기로움은 삶이 되어야 한다. 굳이 대학원을 나오지 않아도 굳이 유학을 가 유명 학자에게 배우지 않아도 철학을 공부할 수 있다. 물론 고전문헌이나 고전철학의 문헌을 조금 더 제대로 읽겠다고 대학원을 가고 유명 학자에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종국의 목표라면 그것은 철학이 아니다. 그렇게 배운 것이, 그렇게 배운 똑똑함이.. 202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