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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철학8

철학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어쩌면 우리 삶의 고난, 바로 우리네 아픔이 아닐까요? 철학방송 밤이 없는 나에게 첫 시험방송입니다. 철학의 자리? 토마스철학학교의 철학 방송 '밤이 없는 나에게' 첫 시범방송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live/ssnn5Hr1ry8?feature=share 2023. 4. 26.
도파민의 과다... 상상의 것을 현실로 느끼게 한다. 누군가의 약을 보니 도파민이 과한가 보다. 도파민이 과도하면 위험하지 않은 것들도 위험한 것으로 느껴진다. 이건 그의 의도가 생각이 아니다. 그렇게 된다. 스스로 다르게 될 수 없다. 어찌 보면 상상의 것이 그에겐 현실이다. 그러니 그들의 이상한 행동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일 거다. 아주 아주 사소한 것도 아주 아주 크게 느껴진다면 그것도 참 힘들다.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란 약을 쓰곤 한다. 흔히 조현병이란 병에 이 약을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의사가 아니라서 자세히 모른다. 의학자도 아니고 의대를 다니지도 않았다. 나의 지식이란 책과 논문이 전부다. 의학 논문은 100의 내용 가운데 10-20을 겨우 알아들을 정도... 아니 그보다 못하다. 하여간 이런저런 부작용에도 치료제는 만.. 2022. 7. 21.
'잘' 못해도 할 권리가 있다. '잘' 못해도 할 권리가 있다. 이번 어느 복싱 대회에서 도전자는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더 많았다. 그런데 진 경험이 많지 않은 이에게 도전했다. 시작하고 얼마지 않아 그는 다운이 되었다. 엄청나게 많이 맞았다. 사실 링에 올라 남의 주먹에 허용된 구타를 당해보면... 막상 그 자리에선 아프지 않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그런데 끝이 나면 무지하게 아프다. 그도 그랬다. 엄청나게 일방적으로 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진전까지 그의 눈은 상대방을 향한 주먹을 노리고 있었다. 결국 그는 졌다. 나는 그를 응원한다. '잘' 하지 못해도 그는 그 링의 그 순간이 행복할 거다. 그것이 바로 그이기에 말이다. 함부로 능력주의니 뭐니 남을 판단하지 말자. '잘' 못해도 할 권리가 있다. 대단한 화가 아니라도 그.. 2022. 7. 5.
잡아함경 무지경(無知經) 두 번째. 욕심 속에서 어찌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까요. 無知經 무지경 (두 번째)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때 부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선 모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색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제대로 잘라내지 못하고, 탐욕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해 해탈을 이루지 못한다면, 태어나(生) 늙고(老) 병들고(病) 죽는 것(死)으로 인한 두려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처럼 수(受), 상(想), 행(行), 식(識)에 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고 깨우치지 못하고 제대로 잘라내지 못하고 탐욕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해 해탈을 이루지 못하면,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것으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비구여! 색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제대로 잘라내지 못하고, 탐.. 2022.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