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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기도10

주님의 기도 1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복음. 11,1-4 철학이나 신학은 학문입니다. 특히 이들 학문은 보편적 지혜를 다릅니다. 보편적 지혜란 나이 들어 사라지지 않는 지혜를 말입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통하는 지혜를 말합니다. 물론 그 지.. 2020. 10. 6.
혼이 녹아든 기도와 같은 삶... 우리는 하나되어 주님에게 나아갈 것이다. 말로 하는 기도는 참으로 흔하고 흔하다. 많이들 한다. 여기 저기에서 참 많이 한다. 주님의 기도는 가톨릭교회에서도 많은 개신교회에서도 동방정교회와 성공회에서도 하느님을 향하여 올려진다. 말로는 참으로 흔하게 하는 기도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삶은 그렇게 살고 있을까? 그 기도가 말에서 그치지 않고 혼에 녹아든 기도라면, 그 기도의 내용은 삶이 되어야 한다. 치쁘리아누스는 우리 주님이 가르쳐주신 그 기도는 우리 신앙의 토대이고 기둥들이고 영양분들이라고 했다. 그리스도교 신자로 우리의 삶이 오롯이 살아지는 따스한 집이 우리의 신앙이라면, 그 신앙이라는 집이 세워질 흔들리지 않는 토대, 그리고 단단하게 올려져 비바람을 막아줄 지붕과 벽이 기댈 단단한 기둥들이 필요하다. 또 이런 저런 이기적인 욕심으로 부터 .. 201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