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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고전 읽기

잡아함경, 과거무상경, 참 담담한 진실입니다.

by Daechilyus Ambrosius Magnus 2022. 8. 2.

過去無常經

과거무상경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때 부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선 모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색도 ‘무상한 것(無常)’. 하물며 지금의 색은 어떻겠습니까. 거룩한 제자여! 이렇게 알아본 이는 과거의 색을 돌아보지 않으며, 미래의 색을 바라지도 않고, 현재의 색을 싫어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며, 사라짐으로 바르게 나아갑니다. 수(受), 상(想), 행(行)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식도 영원히 머물지 않으며 현재의 식은 어떻겠습니까?

거룩한 제자여! 이렇게 알아본 이는 과거의 식을 돌아보지 않고 미래의 식을 바라지 않으며, 현재의 식도 싫어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며, 사라짐으로 바르게 나아갑니다.

‘무상한 것(無常), 괴로운 것(苦), 공한 것(空), 나가 아닌 것(非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모든 비구가 부처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받아들이고 삶으로 행하였습니다.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過去未來色無常況現在色聖弟子如是觀者不顧過去色不欲未來色於現在色厭離欲正向滅盡如是過去未來受想行識無常況現在識

聖弟子如是觀者不顧過去識不欣未來識於現在識厭離欲正向滅盡如無常苦空非我亦復如是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유대칠 옳김

2022 08 02

참 담담한 진실입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그 어느 것도 무상하지 않은 것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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