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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10

철학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어쩌면 우리 삶의 고난, 바로 우리네 아픔이 아닐까요? 철학방송 밤이 없는 나에게 첫 시험방송입니다. 철학의 자리? 토마스철학학교의 철학 방송 '밤이 없는 나에게' 첫 시범방송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live/ssnn5Hr1ry8?feature=share 2023. 4. 26.
철학이 사는 방법 항상 하는 말이다. 철학은 똑똑해지기 위해 하는 학습 행위가 아니다. 물론 학습이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철학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슬기로움이다. 슬기로움을 깨우치는 것이 철학이다. 그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것이 철학이다. 사랑은 하나가 되고자 한다. 강제적 소유가 아닌 둘이 하나 됩니다.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주체의 삶, 그 삶은 그렇게 결국 슬기로움이 녹아들어야 한다. 철학의 모든 슬기로움은 삶이 되어야 한다. 굳이 대학원을 나오지 않아도 굳이 유학을 가 유명 학자에게 배우지 않아도 철학을 공부할 수 있다. 물론 고전문헌이나 고전철학의 문헌을 조금 더 제대로 읽겠다고 대학원을 가고 유명 학자에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종국의 목표라면 그것은 철학이 아니다. 그렇게 배운 것이, 그렇게 배운 똑똑함이.. 2022. 5. 21.
유대칠과 함께 하는 철학 이야기 1. 철학과, 철학과, 결국은 더불어 유대칠과 함께 하는 철학 이야기 1. 철학관? 철학과? 결국은 더불어! 철학? 사실 이름만 들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 알 길이 없어요. 그죠. 길을 걷다가 보면 ‘철학관’이란 곳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흔히 ‘점’을 보는 곳이죠. 그러면 철학은 점을 보는 기술인가요? 그렇다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점술가인가요? 공자도 맹자도 점술가인가? 철학은 점을 보는 기술이 아닙니다. 사실 동아시아 철학의 대표적 경전인 이 본래 점을 보는 책이란 것은 사실이지만, 철학은 점을 보는 기술이 아닙니다. 주술적으로 손바닥에 ‘왕(王)’이란 한자를 적으면 왕이 될 것이라는 주술적 생각을 하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철학은 그러한 주술적인 것과는 참 많이 다릅니다. ‘이성’으로 매우 합리적으로 궁리하는 .. 2021. 11. 24.
서로 다른 두 가지 종교... 서로 다른 형태의 두 종교 ἐν ἀρχῇ ἦν ὁ λόγος, καὶ ὁ λόγος ἦν πρὸς τὸν θεόν, καὶ 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 맨 처음,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은 신과 함께 있었으며, 그 신은 말씀이다. 1장 1절이다. ‘말씀’이라 번역하지만 로고스라는 말은 오랜 시간 철학자들을 괴롭힌 말이다. 우주 전체를 설명할 하나의 원리(原理) 등으로 이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렇기에 이해하면 바로 그 원리가 신과 함께 했고 그 신이 바로 그 원리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가장 온전히 잘 살아가는 것은 그 원리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된다. 원리를 벗어나는 것은 우주 전체의 질서에서 벗어나 사는 것이니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원리를 어찌 알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해진다. 그 원리..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