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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학회

무식한 신앙...

by Daechilyus Ambrosius Magnus 2019. 11. 26.

"무례한 사람은 때에 맞지 않는 이야기와 같다. 무식한 자들이 그것을 끝없이 지껄인다."
집회서 20장19절
"거짓말은 인간에게 오점을 남긴다. 무식한 자들이 그것을 끝없이 지껄인다."
집회서 20장24절

무레한 사람과 거짓말하는 사람은 결국 무식한 사람이다. 다른 이의 이런 저런 상황은 따지지않고 그저 자기 생각만 들어달라 소리치면서 그것이 대중의 소리라 혼자 떠든다. 진심 대중은 조용히 보고 있다가 그런 무례한 이들을 지우며 역사를 이끌고 왔다.
내 소리가 답이고 내 소리가 민중이라 소리치는 이들은 다른 이의 귀를 속이 자신을 향하기 위해 거짓도 쉽게 한다. 거짓을 믿고 소리치다 어느 순간 어느 것이 거짓이고 진실인지 스스로도 헛갈려한다. 민중은 그런 거짓을 지우며 역사를 이끌어 왔다.
무례하게 말할 때 하지 않을 때 사려없이 그저 자기 소리만 내려는 이들은 결국 거짓도 어렵지않게 한다. 그리고 이 모두가 결국 무식해서다.
자신의 처지, 우리 가운데 타인의 마음 그리고 자신의 위치 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자신도 남도 모르는 이에게 하느님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학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런 무식, 아집 속에서 자신도 남도 우리도 그리고 하느님도 사라지는 이런 무식, 이게 위험하다.
때론 그 무례함이 당당함으로 보이고 때론 그 거짓이 진실 같다.
신앙, 궁리하는 신앙이란 결국 이런 무식을 경계하는 신앙이라 믿는다. 참 쉽지 않다.
신앙이란 것도 말이다.

유대칠 암브로시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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