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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학회

무지가 가득한 사람...

by Daechilyus Ambrosius Magnus 2019. 11. 26.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지혜서> 13장 1절

무지가 가득함은 결국 아집으로 가득함입니다. 자기 생각만 가득할 뿐 하느님이 계실 자리가 없는거죠. 그러니 바로 앞에 하느님이 계서도, 자기 내면에 이미 들어와 함께 계셔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들어남만 보게 됩니다. 자기 가운데 채워진 것이 아집 뿐이니까요.

성경 교실 몇번듣고 슬픈 예수님의 십자가에 눈물 흘린다고 그 아집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그냥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 것 뿐이지요. 진짜는 버리는 것입니다. 욕심, 나만 답이라는 그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버리고 버릴때 보이는 것이죠. 하느님이 말입니다.

성경공부모임 다니고 기도모임다니고 그러는데 스스로는 큰 변화가 있다는데 왜 그의 주변엔 하느님이 느껴지지않고 아집의 답답함만 있는지 돌아봐야합니다.
무지...
그것 부터 치워야합니다.
아집, 그것을 버리면서 말이죠.

유대칠 암브로시오 씀

내 사는 서재라는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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