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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고전 읽기14

반야심경 읽기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풀이)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무엇으로 영구히 있다 생각하는 모든 것은 사실 무엇으로 있는 듯이 보이지만 없는 것입니다. 첫 사람이 시작할 때 그 사랑은 영원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시들해지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픈 이별을 남깁니다. 영원한 사랑으로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어느 순간엔 사라져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나고 사라지고 다시 나고 사라집니다. 쉼 없이 반복됩니다. 죽고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고, 한때 목숨 같은 사랑도 사라지고 다른 사랑이 찾아오고 한때 영원한 답 같던 이념도 어느 순간 과거의 낡은 것이 되고 맙니다. 그것이 있는 모든 것의 운명입니다. 나의 밖은 그렇게 변화합니다. 있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나의 안은 나의 밖의 이것을 무시하고 변하지 않아야 한다.. 2020. 5. 28.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 태극도설 第 一 太 極 圖 無極而太極。太極動而生陽。動極而靜。靜而生陰。靜極復動。一動一靜。互爲其根。分陰分陽。兩儀立焉。陽變陰合。而生水火木金土。五氣順布。四時行焉。五行一陰陽也。陰陽一太極也。太極本無極也。五行之生也各一其性。無極之眞。二五之精。妙合而凝。乾道成男。坤道成女。二氣交感。化生萬物。萬物生生。而變化無窮焉。惟人也得其秀而最靈。形旣生矣。神發知矣。五性感動。而善惡分。萬事出矣。聖人定之以中正仁義而主靜。立人極焉。故聖人與天地合其德。日月合其明。四時合其序。鬼神合其吉凶。君子修之。吉。小人悖之。凶。故曰。立天之道。曰陰與陽。立地之道。曰柔與剛。立人之道。曰仁與義。又曰。原始反終。故知死生之說。大哉易也。斯其至矣。 朱子曰。圖說首言陰陽變化之原。其後卽以人所稟受明之。自惟人也得其秀而最靈。純粹至善之性也。是所謂太極也。形生神發。則陽動陰靜之爲也。五性感動。則陽變陰合。而生水火木金土.. 202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