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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캄연구소와 토마스철학학교의 소식22

토마스철학학교는 여러분의 응원을 노력하며 기다립니다. 토마스철학학교는 2000년 개교했습니다. 01년과 헛갈리지만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그 해가... 토마스철학학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박3일동안 고전을 읽고 각자 소논문을 발표하는 여행을 운문사 부근에서 했었거든요. 그것을 통해 기억해 보면 토마스철학학교는 2002년 이전이고 제가 2001년 대구의 대구가톨릭신학교 내부 중세철학연구소에 총무로 일하기 이전에 토마스철학학교가 있었으니 2000년에 개교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이후 혼자서 토마스철학학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에 대구 서재에 작지만 토마스철학학교는 작은 물리적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수아레즈 강독은 그곳에서 합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너무 행복한 일이죠. 현대철학이 많은 분들에게 더 .. 2022. 5. 9.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는 후원을 기다립니다. 대학 철학이 우리 사회의 이론에 집중했지만 그 철학의 이론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성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식의 논리는 철학이 자본 성공의 무기가 되어야한다는 논리의 고상한 표현 정도라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은 다르다. 대학의 철학은 이론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이론을 잘 익히고 이해하는 것이 철학노동자의 일이 아니다. 생산해야한다. 이론을 생산해야 한단 말이다. 그러나 우린 우리의 이론을 만들었는지 돌아보어야한다. 실용의 문제에 들어서기 전에 우선 실용할 그 이론이 있는가 말이다. 철학은 자본주의에 타살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자기 안주 속에서 그냥 죽은 것이다. 자살도 아니다. 의식으로 스스로 결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안주 속에서 스스로 썩어 죽은 것이다. 사관 없는 철학사가 가득하다. 자기 .. 2020. 7. 10.
힘겨운 시작... 2020년 신입생 모집... 5월 나의 모든 알바가 마무리 되면서 6월... 나는 정말 집에만 있다. 몸은 일이 없는데 맘은 여기 저기 바쁘다. 당장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살 순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코르나 이후 무엇인가를 하기 참 힘들다. 일이 줄고 같이 일자리도 줄었다. 무엇이라도 해야하는데... 삶은 정말 쉽지 않다. 글노동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글작업을 하다가... 사실 글노동이란 것이 책을 쓰기 위해 사용하는 자료 등등 생각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선 인기 작가가 되어야 어느 정도 소득이지 나는 그리 돈을 벌지 못한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도 나는 그렇게 매력적인 자본 경쟁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어찌 보면 나와 같은 이는 그저 책을 내어주면 고마운 상황이다. 지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지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 2020. 6. 11.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2020년 신입생 모집 2020년 토마스철학학교 신입생 모집 시기 : 2020년 6월 10일 부터 수시 접수 1차 접수: 6월 10일에서 25일까지 대상 : 관심을 가진 모든 이 유튜브를 통하여 한 주에 한 번 강의를 진행합니다. 중세 철학사 강의, 고전 강의 등으로 이루어지며, 공개 강의가 아닌 강의들은 수강료가 있습니다. 수강료가 없는 공개강의 역시 무료라기 보다는 자발적 후원금이란 방식을 유지하겠습니다. 물론 후원금을 낼 정도의 쓸모가 아니라거나 그 정도의 여유가 없다해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강제가 아닙니다. 혹시나 10만원 이상의 월 정기 후원을 하시는 분들은 강의 자체의 수강료는 면제됩니다. 꾸준히 라틴어 등에서 번역된 고전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강독할 계획입니다. 고전어를 알지 못해도 방금 번역한 우리말로 어려움 ..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