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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철학사63

나는 누구임의 겹들이다... 나는 누구임의 쌓여감으로 창조되어지는 존재가 아닐까요... 나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누구' (brunch.co.kr) '누구' 여러 겹의 누구들 | ‘누구’ : 여러 겹의 누구들 나는 ‘무엇’일까? 나는 사람이다. 이건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생물학적으로 나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도 너도 모두 사람이 brunch.co.kr 2023. 6. 6.
'나' 너로 인해, 나로 인해, 나다. (유대칠의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철학) 저의 글입니다. 더불어 있음의 철학, 사실 다른 이들은 철학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한 철학자들만이 철학자란 명칭이 허락되는 것 같기도 하고... 철학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저는 더불어 있음의 철학이라 부르는 그것을 이루는 단어를 하나를 풀어 봅니다. 좋아요랑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나' 너로 인해 나로 인해 나다 | ‘나’ 나는 네가 아닌 나다. 맞는 말이다. 나는 네가 아니니. 그러나 이 말은 너를 부정함으로 나를 긍정하는 건 아니다. 사실 나와 다른 너를 긍정함으로 나를 긍정 brunch.co.kr 2023. 5. 19.
"행하지 않는 믿음, 그런 믿음은 죽은 겁니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이처럼 행하지 않는 믿음, 그런 믿음은 죽은 겁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 그렇게 살지 않고 그렇게 살라고 말하는 이가 더 나쁩니다. 건물 더 세울 생각뿐인 종교가 신자들에게 가난한 이와 나누라고 합니다. 흘려들으면 참 듣기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참 슬픈 거짓말입니다. 더 화려하게 세우려고 그렇게 애쓰면서 신자들에겐 가난한 이와 나누라고 합니다. 자신들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신자들에게 그렇게 살라 하는 것이지요. 진짜 신이 머무는 곳은 저 높고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들고 아파하는 이들의 눈물일지 모릅니다. 그 눈물에 다가가 더불어 있을 때 바로 그 순간 그 자리에 신은 우리가 되어 우리와 더불어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신은 더 높고 화려한 건물 속 거룩한 예식보다 저 아프고 힘든 .. 2023. 4. 30.
그곳엔 먼지가 눈 처럼 내린다. (이주노동자와 노가다 그리고 철학) 그곳은 먼지가 눈처럼 내린다. 영화 속 눈 내리는 성탄절, 그처럼 먼지가 내린다. 사람들의 편의와 만족감을 위해 설치된 것들이 철거되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먼지가 된다. 그리고 그 먼지는 눈처럼 내린다. 방진마스크를 해도 먼지는 입으로 들어온다. 그렇다고 방진마스크를 하지 않을 순 없다. 그러면 더 힘들어지니 말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덥다. 어느 순간 땀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다는 것도 잊는다. 그만큼 바쁘다. 먼지 가득하고 아주 많이 덥고 아주 많이 바쁜 그곳 바로 그곳에서 나는 이주 노동자를 만났다. 그리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혹은 그런 인사조차 없이 일을 시작했다. 종종 한국 사람의 반말을 듣게 된다. 내가 이주 노동자라고 생각한 거다. 마스크를 내리고 내가 한국 사람이란 것을 보이면 순간 어색해..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