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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12

행복하여라 8 행복은 쉬운 삶이 아닙니다. 복되어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마태오복음 5장 10절 ) 의로움으로 힘겨운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은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 합니다. 를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그 하느님의 나라는 그러나 이곳으로부터 멀리 남으로만 있어야 하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그 하느님의 나라가 이곳에 이루어지길 청하라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바로 이곳에서 빛이 되도록 청하라 하셨습니다. 기도란 그냥 그리 말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해야 합니다. 가톨릭 교회든 개신교회든 성공회나 정교회든 얼마나 많은 형제자매들이 로 기도를 드립니까. 그러나 이 땅에 하느님의 뜻이 이루.. 2020. 11. 15.
행복하여라 7 참 평화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복되어라,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어지리니. (마태오복음 5장 9절) 평화를 이룬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힘센 사람이 등장하여 힘없는 사람 여럿을 조용하게 만들면 그냥 밖에서 보면 평화가 이루어진 듯이 보입니다. 한 명의 주인과 여러 명의 노비들이 사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은 과연 평화로운 나라였을까요? 양반들에겐 평화의 나라였을지 모릅니다. 자기들끼리 당파 싸움을 했지만 그런 정치권력 싸움 없이 지내면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조선의 많은 노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양반끼리 일어난 여러 소송 가운데 하나가 노비 소유권입니다. 서로 다른 주인의 노비들 사이에서 아기 노비가 태어나면 남노비 주인의 소유인지 여노비 주인의 소유.. 2020. 11. 14.
행복하여라 6 마음을 비웁시다! 복되어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되리니. (마태오복음 5장 8절) 마음이 가난하면, 마음은 깨끗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마음은 깨끗합니다. 당연합니다. 욕심으로 이런저런 것을 마구 가져다 놓지 않으니 깨끗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유의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가득한 이는 마음이 깨끗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유뿐인가요. 권력이니 명예니 남들이 주는 이런 저런 힘들에 대한 욕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 안에서 높아지고 싶은 마음 그것도 마음을 더렵게 합니다. 그것도 버려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모두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깨끗하기 힘들지요. 남의 것이라도 더 많이 가져와 자기 창고를 가득히 채워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야 잘 사는 사람이란 말을 듣습니다. 혹자는 그런 도둑놈의 삶을 자.. 2020. 11. 12.
행복하여라 5 도둑놈이 되지 말자! 복되어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받으리니. (마태오복음 5장 7절) 자비를 베푸는 이들은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이 두는 이들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자신의 것이라며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을 자신의 창고에 두는 이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 이루어도 그것의 원래 자리에 두는 것, 바로 그것이 자비를 베푸는 사람입니다. 복된 이의 모습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택하시어 신앙의 부자로 만드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왕국의 상속자로 삼지 않으셨습니까? (야고보 서간 2장 5절) 하느님은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자비 없이 무자비하게 자신의 지갑과 자신의 창고만을 생각하는 이들은 그 '..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