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그 죄가 자라나 죽음을 낳습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
욕심은 참 무섭습니다. 남과 싸우게 만듭니다. 남과 싸우며 죄를 피하기 힘듭니다. 무조건 이기려 하니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찌 죄를 피하겠습니까. 무조건 남을 이기려는데 말입니다. 죄로 이룬 행복이 참 행복일까요? 아닐 겁니다. 남의 아픔을 거름으로 이룬 행복은 참 행복이 아닐 겁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합니다.. 그중 일부는 거짓으로 남을 유혹하고 홀로 이익을 취하곤 떠나 버립니다. 남은 이들은 평생의 꿈이 사라져 절망합니다.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이런 행복이 진짜 행복일까요? 이 정말로 크지 않아도 우리 일상 속 곳곳에 작지만 같은 방식의 행복을 꿈꾸는 이들이 있습니다. 설령 그렇게 행복했다고 합시다. 그렇게 이룬 행복이니 행복해 보여도 참 불안할 겁니다. 누가 자신의 것을 앗아 가면 어쩌나 불안할 겁니다. 그렇게 불안하니 더 싸우려 합니다. 더 많은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 더 싸우려 합니다. 그렇게 싸우는 동안 오직 싸움에만 집중하니 덜 불안할 겁니다. 오직 남을 이기고 누리는 승리의 기쁨만이 마약이 되어 죽어가는 자신의 영혼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스스로 독이 되어 자신도 죽이고 남도 죽이는 데 막상 자기 자신은 모를 겁니다. 정말 이런 삶이 참 행복일까요? 아닐 겁니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욕심을 버려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욕심의 노예, 아집의 노예가 되어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때 제대로 웃을 수 있습니다. 홀로 승리자가 되어 웃는 외로운 웃음이 아니라, 더불어 웃을 수 있습니다.
유대칠
2023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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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의 시대라니... 이렇게 저를 소개해 봅니다.
저의 책 <신성한 모독자>(추수밭, 2018)은 한겨레 신문 등에 소개되었고, 그 책을 들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철학사>(이상북스, 2020)은 한겨레 신문, 서울신문, 교수신문 등에 이 책과 관련된 그리고 저의 철학 하는 삶과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소개되기도 하였고, 그 이외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 많은 신문에서 저의 책 <대한민국철학사>를 소개하였고, 소설가 장정일 작가님의 서평으로 <시사인>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외 2021년 인문사회과학 추천도서에 추천되었고,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위한 100권의 책' 가운데 인문 분야 20권에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청주 대성초등학교 학부모 철학 강좌, 2019년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중세철학 강좌를, 2019년 경향신문의 시민대학에서 중세철학을 강의했고, 이후 여전히 중세철학을 연구하며 동시에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을'이란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가톨릭 일꾼'에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또 함석헌 철학에 관한 고민을 <씨알의 소리>를 통하여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치열하게 중세 신학과 철학을 그리고 우리 시대를 위한 철학을 위해 애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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