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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11. '당당한 행복'이란... 2019년 10월 9일 저녁... 한글날... “하느님, 저를 지켜주소서. 당신께 피신합니다.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 있는 거룩한 이들과 위대한 이들에게 저의 온 마음이 쏠립니다. 다른 신들을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들을 제 입술에 올리지 않습니다.” 시편 15(15) 1-4절 하느님에게 피한다는 것, 참다운 존재에게 피한다는 것, 참다운 행복에게 피한다는 것, 그 품에 있다는 것,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돈을 신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 권력과 명예를 신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 그렇게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이기며 살아가려는 모든 욕심, 돈과 권력을 신으로 여기며 살아가려는 그 모든 .. 2019. 10. 9.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10 - 불행하여라... 저밖에 모르는 이들... 2019년 9월 14일 추석 다음 날 토요일 오후 (200주년 신약성서를 봄)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대들, 부유한 사람들아! 그대들은 스스로 받을 위로를 받고 있으니. 불행하여라, 그대들, 지금 배부른 사람들아! 그대들은 굶주리게 되리니.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아! 그대들은 슬퍼하며 울게 되리니. 불행하여라, 모든 사람들이 그대들을 좋게 말하면!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에게 꼭 그와 같이 대했습니다.” 루가 복음 6장 24-26절 행복에 대한 의 선언에 이어서 불행에 대한 선언이 이어진다. 행복에 대한 선언은 과 더 자세히는 에 나온다. 행복에 대한 선언은 어쩌면 천국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가난한 사람의 공간이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공간이며, 우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베푸는 사.. 2019. 10. 9.
철학은 민중 속 눈물 방울의 울림에서 시작해야한다. 철학교수라는 이들 가운데 민중을 무시하고 민중이라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선동꾼 입담에 놀아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스스로는 사회를 매우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이라 착각한다. 그냥 그는 이 사회의 밖에 있는 허접한 입담꾼일 뿐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강남 좌파니 하는 이들이 아니라 이런 헛소리를 나름 객관적 진단이란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다. 이들이 철학을 한다고 돌아다니니 철학은 민중에게 아무 필요없는 헛소리로 인식된 것이다. 현실 모르고 글로만 사회를 알았다해도 좀 제대로 공부해야한다. 글이라도. 대학의 철학교수들... 사실 이들만큼 철학은 그냥 힘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이들이 없다. 사학비리에도 침묵, 성추행에도 침묵, 독재에도 침묵, 그저 침묵하다 민중이 이야기하면 비아냥거린다. 이런 거 하.. 2019. 10. 7.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9 2019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사람은 그것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하고, 생물들의 땅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네. ‘대양도 나에게 그것이 없어’하고 바다도 ‘그것은 내 곁에 없어’한다네. 금 덩어리로도 얻을 수 없고 그 값은 은으로도 잴 수 없으며 오피르의 순금으로도 살 수 없고, 값진 마노나 청옥으로도 안 되네. 금과 유리도 그와 같을 수 없고, 진금 그릇들과도 바꿀 수 없으며, 산호와 수정도 말할 나위 없으니 지혜의 값어치는 진주보다 더 하네. 에티오피아의 황옥도 그와 같을 수 없으며 순금으로도 그것을 살 수 없다네.” 욥기 28장 15-19절 하느님은 우리 사람처럼 욕심쟁이가 아니다. 더 좋고 화려한 것을 욕심내며 살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하느님 역시 욕심쟁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더 웅.. 201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