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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강학회19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리 고난당하시는 것이 진정 필요했겠습니까? 토마스 아퀴나스가 전하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리 고난당하시는 것이 진정 필요했겠습니까? 네, 꼭 필요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그 첫째, 우리의 죄를 기워 갚는 치료제로서 둘째, 우리 행위의 모범으로 필요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Collatio 6 super "Credo in Deum") 나는 이리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그 힘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하느님이 바로 여기 우리를 위해 그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해서 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랑해서 입니다. 사랑하니 그를 위하여 그 힘든 고난을 기꺼이 받아신 것입니다. 아니 할 수 있지만,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스스로 결단하시고 우리 아픔을 품으신 분이 바.. 2019. 12. 8.
여러분의 보물이 있는 곳, 바로 거기에 여러분 마음도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의 보물이 있는 곳, 거기에 여러분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루카복음 12장 34절”)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오늘의 강론 아우구스티누스 전하고 "당신에게 이 세상의 재물이 사라지더라 해도 악한 행동으로 다시 그것을 얻으려 하지 마세요. 다시 그것이 당신의 것이 되어도 선한 행실로 그것을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쌓으세요. 장부다운 그리스도인은 재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해서 좋아하지도 잃었다 하여 슬퍼하지도 않습니다. 이 말씀을 가슴에 담아 두세요. ‘여러분의 보물이 있는 곳, 거기에 여러분의 마음도 잇을 것입니다.’ 분명히 우리 마음을 들어 올려야 한다는 바로 그 말을 들을 때,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짓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아우구스티누스, 서간집 189) 나는 이리 들었다. 이 .. 2019. 12. 5.
용서 하세요. 그리고 주세요. 하느님에게 다가가는 두 날개입니다. “용서하세요. 그러면 그대도 용서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세요. 그러면 그대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를 입고 하느님에게 나아가는 우리의 두 날개입니다. 죄인은 이를 용서하고 가난한 이에게 내어 주세요. (아우구스티누스, 루카복음 6,37~38. 에 대한 뜻풀이(설교집 205,3.)) 절대 진리, 이 사회를 평화로 이끄는 절대 진리는 참된 자기 고백에 대하여 용서하는 것이다. 물론 자기의 잘못을 모르고 쉼없이 그 잘못을 이어가며 그 잘못으로 여전히 수많은 이들이 고통이 만들어지고 있다면 우선 분노해야 한다., 변화를 위해 분로해야 한다. 그러나 참된 자기 고백 앞에선 용서해야 한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잡은 두 손으로 지금을 시작으로 더불어 미래를 향해야 한다. 그것이 이 사회와 나 한.. 2019. 12. 2.
눈물의 분노가 저주가 되지 않았으면... "또 주님은 기도하셨지만, 당신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청하지 않으셨습니다. 죄없는 분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청할 것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죄를 위해 청하였습니다." 죄 없는 분, 악으로 선이 결핍되지 않은 분, 무엇으로 바랄 것이 없는 분, 그런 분이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완전하신 분이 무슨 기도를 하시나 들어 보면 기도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십니다. 이만큼 가졌으니 더 가지고 싶다하시지도 않으시고, 자신의 모르는 이들의 괴롭힘 앞에서도 저주의 기도로 그들에게 재앙을 달라 청하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자신이 아닌 그런 슬픈 무지 속에서 죄 가운데 살아가며 절망의 길이 희망의 길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기도합니다... 201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