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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철학학교237

잡아함경 정사유경(正思惟經), 우리가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의 무상함, 그것도 제대로 알아야겠습니다. 正思惟經 정사유경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때 부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선 모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색에 관하여 바르게 생각하여 색의 무상함을 있는 그대로 알아보세요. 비구여! 색에 관하여 바르게 생각하여 색의 무상함을 보고 있는 그대로를 알게 되면, 색을 향한 탐욕의 마음이 사라지고, 탐욕의 마음이 사라지면, 이를 두고 ‘마음의 해탈(心解脫)’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受), 상(想), 행(行)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식(識)에 관하여 바르게 생각하면 식의 무상함을 보고 있는 그대로를 알아보세요. 식에 관하여 바르게 생각하여 식의 무상함을 보고 있는 그대로를 알게 되면, 식을 향한 탐욕의 마음이 사라지고, 탐욕의 마음이 사라지면, 이를 두고 마음의 해탈이라.. 2022. 6. 15.
잡아함경(雜阿含經) 무상경(無常經) - 제대로 봐야 해탈하나 봅니다. 雜阿含經 잡아함경 無常經 무상경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때 부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선 모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색(色)’의 무상함을 보셔야 합니다. 그 무상함을 보셨다면, ‘바르게 본 것(正觀)’입니다. 바르게 보셨다면,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좋아하지 않아 벗어나려는 마음이 일어났다면, 그것을 두고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 역시 사라져 버리고, 그렇게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이를 두고 ‘마음의 해탈(心解脫)’이라 합니다.” “이렇게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무상함 또한 보셨는지요. 그렇게 보았다면, 그것은 ‘바르게 본 것’입니다. 바르게 보았다면,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 2022. 6. 15.
고전 총서 후원 가족을 기다립니다. 고전 총서 후원 가족을 기다립니다. 1.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와 구분 2.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신을 찾아서 3.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 4. 아리스토텔레스, 명제론 5.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 + 공부 방법에 관하여 6. 오캄, 미래우연자에 관하여 7. 둔스 스코투스의 명제집 발췌 8.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박학학 무지 9. 안셀무스, 프로슬로기온 10, 안셀무스, 사람이 된 신 등의 번역을 앞으로 1년에 2권씩 낼 겁니다. 개인 출판의 형식입니다. 권당 100만원의 후원을 받습니다.(200페이지 미만의 책일 경우) 5만원 이상 후원하신 개인과 10만원 이상 후원하신 단체는 원하신다면 책의 마지막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름을 담아 두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출간을 위해 여러분의 후원을 기.. 2022. 5. 21.
철학이 사는 방법 항상 하는 말이다. 철학은 똑똑해지기 위해 하는 학습 행위가 아니다. 물론 학습이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철학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슬기로움이다. 슬기로움을 깨우치는 것이 철학이다. 그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것이 철학이다. 사랑은 하나가 되고자 한다. 강제적 소유가 아닌 둘이 하나 됩니다. 슬기로움을 사랑하는 주체의 삶, 그 삶은 그렇게 결국 슬기로움이 녹아들어야 한다. 철학의 모든 슬기로움은 삶이 되어야 한다. 굳이 대학원을 나오지 않아도 굳이 유학을 가 유명 학자에게 배우지 않아도 철학을 공부할 수 있다. 물론 고전문헌이나 고전철학의 문헌을 조금 더 제대로 읽겠다고 대학원을 가고 유명 학자에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종국의 목표라면 그것은 철학이 아니다. 그렇게 배운 것이, 그렇게 배운 똑똑함이.. 202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