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8 유대칠의 <대한민국철학사> 신간 소개 (일간유대칠 13호 2020년 02 01) 유대칠의 신간 소개! 철학이 무엇이든 그것으로 무엇을 하든 내가 이 번 책으로 하려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이 사회에서 필요 없다 버려진 그 고난의 주체, 그 주체가 철학의 대상이나 통치의 대상으로만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 스스로 자기 철학의 주체가 되고 자기 역사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적어도 철학에 대한민국이란 국적을 표기했다면, 국민(민중)이 역사의 주체가 되는 것이 헌법으로 보장되는 이 나라의 철학이라면, 그 철학의 주체 역시 이 땅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럽에 있는 중세와 근대의 갈림길에 대한 고민보다 우선 내가 하려는 것은 이 땅의 지금은 과거 조선과 구분지우는 일이었다. 조선철학과 한국철학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조선의 철학은 한국의 철학이 아니다. 조선이란 사회는 윗사.. 2020. 2. 1. 로마의 끌레멘스(Clemens Romanus, 30?-99) 로마의 끌레멘스(Clemens Romanus, 30?-99) 로마의 끌레멘스는 4대 교황으로 88년에서 99년까지 재직하다 도미시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순교하였다. 2세기 알렉산드이라의 끌레멘스와 그를 구분하기 위해 로마의 끌레멘스라며 출신지 혹은 관할 지역을 구분하여 적고 있다. 로마의 끌레멘스는 사도 베드로에게 안수를 받았으며, 베드로, 리누스 끌레뚜스에 이어 4번째 교황이 되었다. 그가 쓴 65장으로 구성된 은 신약성서 다음으로 오래된 문헌으로 사도 바오로의 와 쓰인 배경 등이 비슷하다. 그 이유는 코린토 교회 내부의 분열에 대한 분노다. 일부 성도들은 교도권을 인정하지 않고 도전하며 성직자를 추방하였다. 또 다른 성도들은 억울하게 추방당한 성직자를 옹호하면서 교회는 결국 나누어져 싸우게 된다. 이.. 2020. 1. 31. 그는 그래도 그렇게 살겠단다. (일간유대칠 12호 2020 01 30) 그는 무척 가난한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돈 없는 부부에게 산부인과는 먼 곳이었다. 하지만 의료인의 도움없이 허망하게 죽은 첫 아이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겨우 생각한 것이 보건소였다. 그는 그렇게 보건소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에 전기를 소비하는 것은 백열등과 라디오 뿐이었다. 연탄불에 난방과 조리를 해결했고 방이라고는 그후로도 한참을 단칸이었다. 아비는 무능했다. 형이 죽으면 갑자기 첫째가 된 그는 사랑 받지못하고 살다 의무만 커진 사람이다. 그러나 그 의무란 것을 담아낼 능력이 없었디.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그를 기억하고 그의 편이 되는 이는 없었다. 믿는 이들 마다 가난한 그에게 사기를 쳤다. 다쓴 원고가 다른 이의 이름으로 제법 잘 팔리는 것을 보고도 제대로 다투기 보다는 포기에 익숙했다. 그래.. 2020. 1. 30. 신학대전 1부 1질문 1논항 (유대칠 옮김) 신학대전 토마스 아퀴나스 라틴어로 쓰고 유대칠 암브로시오 한국말로 옮기다. 1부 1질문 우리의 의도를 적절한 선에서 이루기 위해 우린 우선 거룩한 가르침은 어떠한 것이고 그 범위는 어찌 되는가에 대하여 논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논의되어질 것은 10가지다. 1. 그것이 필요한지? 2. 그것이 학문이기는 한지? 3. 그것은 하나인지 여럿인지? 4. 그것은 사변학인지 아니면 실천학인지? 5. 다른 학문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6. 그것은 지혜인지 아닌지? 7. 신은 그 학문의 주체인지? 8. 그것은 논증인지 아닌지? 9. 그것은 은유인지 혹은 상징적인 언변으로 논의되는지? 10. 이 가르침에 대한 는 상이한 의미에 따라 설명하고 있는지? Et ut intentio nostra sub aliquibus .. 2020. 1. 29.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