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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존재론94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4 2019년 9월 4일 대구에서 광주 가기 전 (200주년 신약성서를 봄) “또한 여러분 가운데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인자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고 또한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속전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습니다.” 마르코 복음 10장 45절 뜻을 품고 살아가는 이는 남을 이기고 남을 지배하기위하여 있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 강한 힘으로 누군가를 지배하며 자신의 아래 두는 주인이 되기 위해 있지 않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왔다. 이미 충분히 강하고 이미 충분히 아시는 분이 작디작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왔다. 이미 충분하신 분이 이 땅에 사람이 되어 왔다. 더 강한 강자도 더 큰 주인도 될 필요가 없는 분이 이 땅에.. 2019. 9. 25.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3 2019년 9월 3일 저녁 광주에서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 또한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요한 복음 1장 1-5절) 모든 것의 처음엔 ‘뜻’이 있었다. 그 ‘뜻’은 홀로 있지 않다. 더불어 있다. 그것을 ‘뜻’으로 품은 이와 더불어 있다. ‘뜻’이 앞서는 것도 아니고, ‘뜻’을 품은 이가 앞서는 것도 아니다. ‘더불어 있음’은 더불어 있음부터 더불어 있는 것일 뿐이다. 어느 것도 더 앞서 있는 것도 더 뒤에 있는 것도 아니다. 어.. 2019. 9. 25.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읽기 2 2019년 8월 30일 금요일 새벽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오 복음 24장 42절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길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잡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 2019. 9. 25.
유대칠 암브로시오의 성경 읽기 1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저녁 “어리석은 자에게 말하는 사람은 조는 자에게 말하는 자와 같다. 말이 끝나면 어리석은 자는 ‘뭐라고요?’하고 묻는다. 죽은 이를 위하여 울어라. 빛을 떠났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를 위하여 울어라. 슬기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은 이를 두고 그리 슬퍼하지 마라. 쉬고 있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의 삶은 죽음보다 고약하다. 죽은 이에 대한 애도는 이레 동안 계속되지만 어리석은 자와 불경한 자의 일생은 모든 날이 초상 날이다. 미련한 자와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지각없는 자를 찾아가지 마라. 그가 알지도 못하면서 네 모든 것을 경멸하리라. 곤란을 겪지 않도록 그를 경계하고 그가 몸을 털 때 네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여라.” 집회서 22장 10-13절 어리석은 사람은 ..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