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학회123 착한 행복 (2020년 02월 07일 서재강학회 강의록) 착한 행복 유대칠 암브로시오 강의 2020년 02월 07일 서재강학회 강의록 “탐욕스러운 인간은 이윤이 남는 것 말고는 선(좋은 것)이라고 부를 줄 모릅니다.” 어쩌면 일상의 상식이 된 말이다. 그런데 암브로시오는 왜 이 말에 그렇게 분노한 것일까? 이것은 신앙도 아니고, 도덕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다. 이것은 불행한 삶을 살기 위한 다짐이다. 이것을 교육하는 것은 불행하자는 교육이다. 이것이 신앙이란 이는 나쁜 신앙이고, 이것이 행복이라면 그것은 나쁜 행복이다. “네 의지의 준칙(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 하라.” 칸트의 ‘정언명법’ 혹은 ‘정언명령(定言命令, Categorical Imperative)’이다. 이 말의 뜻은 도덕이란 이 세상의 행복을 얻기 위한 수단.. 2020. 2. 7. 불행하여라! 욕심에 사로잡힌 이들이여! (암브로시오 <나봇이야기> 읽기) 불행하여라! 욕심에 사로잡힌 이들이여! -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 6,24 유대칠 암브로시오 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의 것을 훔치는 것입니다. 그들의 생명을 빼앗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하는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이의 것입니다.” (요한 코리소스토무스, 2,6) 교부들에게 ‘소유’와 ‘공유’는 매우 주요한 고민거리입니다. ‘소유’란 ‘나의 것’이 기본이고, ‘공유’란 ‘우리의 것’이라 말입니다. 소유 중심의 세상에선 나의 것 중심입니다. 나의 것이 더 많은 이들이 다른 이들보다 더 큰 소리를 치게 됩니다. 행복의 기준도 소유물의 크기입니다. 소유물의 크기가 큰 사람은 무엇인가 세상의 이치를 잘 아는 사람 같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은혜를 더 받은 사람.. 2020. 1. 17. 가정... 내 소중한 우리...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해결되는것 없이 그냥 그대로 아파지고 있다. 무엇일까... 나의 잘못일까... 누군가의 잘못일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쓸모인가... 버려져 누군가의 거름이 되는 잡초가 부럽다. 순수히 노력한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조롱이 되기도 하고 무시되기도 하고... 그렇게 산다. 생각하는 나는 존재하지만 이 힘든 삶 속에서 나는 힘들게 존재하는 작디작은 아픔이다. 그래도 나를 응원하는 이의 응원에서 나는 무너지지않을 나를 본다. 그 응원이 나를 만들고 세우고 걷게하고 달리게한다. 나는 아프지만 쓰러지지 않으며 주어진 길 열심을 내본다. 나와 우리가 되어준 고마운 사랑이 생각나서... 그 사랑이... 날 살린다. 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 고마운 존재이고 또 고마운.. 2019. 12. 30. 그는 지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첫째 이웃입니다. "함께 걸어가는 것과 관련하여 제가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 싶은 것은 교부 사제들을 향한 사랑입니다. 교구 사제는 여러분의 첫째 이웃입니다. 사제는 주교의 첫째 이웃입니다. 여러분은 이웃을 사랑해야 하고, 그 첫째 이웃은 사제입니다. 사제는 주교에게 반드시 필요한 협력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제에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말아야하고 아버지, 형제, 그리고 친구처럼 돌봐야합니다." (2013년 9월 19일 새주교 선임을 위한 회의에서 하신 말씀) 오랜 시간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 과거부터 권력을 가진 종교인은 항상 자신의 힘으로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모습은 여러 종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오랜 시간 그리스도교가 이어온 것은 .. 2019. 12. 27.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