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철학사63 나. 주체. 나는 항상 내가 누구라는 그 강제가 싫었다. 집에 냉장고 있는 사람 손들어라. 집에 차있는 사람 손들어라. 집에 전화있는 사람 손들어라. 이런 질문은 질문이 아니라 나에게 대한 강제였다. 너는 누구라는 강제다. 너는 지금 이 공간 그리고 이 시간 속에서 누구라는 강제다. 나는 그 모든 것이 싫었다. 나를 어떤 형태의 도식으로 묶는 모든 것이 싫었다. 나는 나이지만 주어의 나는 묻는 나이고 보어의 나는 답하는 나다. 나는 나이지만 나는 나가 아니고 나는 나가 아닌 것이 아닌 것이다. 나는 과정 중이다. 여정 중이다. 나는 정해진 실체적 고정물이 아니다. 사람은 이성적 동물이지만, 나는 사람일뿐 그것이 내 삶에 주는 정보라고는 다른 짐승보다 더 머리를 쓰면 더 나다운 나가되기위해 고민해야한다는 정도였다. 나.. 2020. 6. 13.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시범 방송 2 번째. 중세 길드와 대학 두번째 시범 강의입니다. 잘 녹음 된 것이 음성 녹음이 거의 되지 않아 다시 급하게 두번째 시범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어수선합니다. 그래도 다음 주 부터 정규방송을 시작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앞으로 중세 철학사를 중심으로 차근히 정리해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오캄연구소의 유일한 토대입니다. 고맙습니다.토마스철학학교&오캄연구소는 철학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작디 작은 연구소입니다. 작디작은 노력에 후원의 힘을 더해 주실 분들은 으로 하시면 됩니다. 오캄연구소는 여러분의 더불어 있음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도 오캄연구소에겐 큰 응원이며 희망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juyaa00@gmail.com으로 주셔요. youtu.be/ZH8d60Biid4 2020. 6. 8. 지중해 연안 중세철학'들' 시범방송 1입니다. 작은 시작입니다. 토마스철학학교방송의 시범방송입니다. 앞으로 이곳에 링크하겠습니다. 좋아요 부탁드리고, 구독 신청 부탁드립니다. 또 후원으로 인하여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가 작은 힘이나마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오캄연구소는 철학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작디 작은 연구소입니다. 작디작은 노력에 후원의 힘을 더해 주실 분들은 으로 하시면 됩니다. 오캄연구소는 여러분의 더불어 있음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도 오캄연구소에겐 큰 응원이며 희망입니다. youtu.be/FcsfLnlW94M 2020. 5. 30. 아닌 것으로 있다는 것 무엇이 아닌 것으로 있을 때, 있는 것은 그 있음을 자기 밖 자기 아닌 것에 의해 구속된다. 나는 너가 아닌 것으로 있고 나는 남이 아닌 것으로 있다. 타자는 나를 막아선 본질의 벽이다. 그 벽 안에서 나는 남 아닌 것으로 나를 안다. 남은 나의 있음을 위해 필요하다. 그 남이 나의 있음을 규정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남을 나의 존재에서 온전히 배제함으로 내가 된다. 무엇도 아닌 것, 무엇 아닌 나, 남 아닌 나는 남을 지우고 남을 적으로 만들며 있다. 적이 필요하다. 막상 그렇게 철저하게 홀로되면 이젠 괴롭다. 남 아닌 나로 있다. 막상 남이 없으면 나를 규정한 수단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 서글픈 자존감은 오히려 무서운 자기 결핍인 것이다. 부족한 나와 다른 너라며 자신을 높여줄때 만들어진 서글픈 노.. 2020. 5.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