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칠463 유대칠의 일반 형이상학 3 Generalis Metaphyscia Daechilyi 3 무엇의 원인과 무엇의 결과는 어쩌면 동시에 일어나는 일의 서로 다른 바라봄의 차이다. 예를 들어, 창문이 열린 것은 열어서 열린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연 것과 열린 것은 엄밀하게 동시다. 열어야 한다는 생각은 엄밀하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그 생각은 변할 수도 있었고,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하여 좌절될 수도 있었다. 그러니 엄밀하게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 열린 결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열었다는 동작이고, 이 동작은 결과와 동시다. 즉 하나의 사태는 그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다.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행위와 동시에 이 세상은 창조되었다. 즉 능동과 수동은 동시에 일어난다. 나의 팔을 내린 것과 내려진 것이 동시이듯이 말이다. 즉 원인과 결과는 시간적 선후를.. 2021. 1. 24. 왜 싸울까요? (더불어 신학의 야고보서 읽기 14) 1 여러분 사이에 다툼이 어디에서 생기며 싸움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쾌락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2 여러분은 탐내어도 가지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살인하고 질투해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싸우고 다투는군요. 가지지 못하는 것은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여러분은 청해도 받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의 쾌락에 낭비하려고 잘못 청하기 때문입니다. 4 간음하는 자들! 세속에 대한 사랑이 하느님의 원수가 되는 줄 모릅니까? 사실 세속의 친구가 되려고 하는 자는 하느님의 원수가 됩니다. 5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게 하신 얼을 질투할 만큼 그리워하신다 는 성경의 말씀이 빈말이라고 생각합니까? 6 그분이 주시는 은총은 더욱더 큽니다. 그래서 말씀하.. 2021. 1. 23. 유대칠의 일반 형이상학 2 Generalis Metaphyscia Daechilyi 2 더불어 있음의 편에서 본 가능성과 현실성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무엇인가의 가능성으로 있으면서 동시에 무엇인가의 현실성으로 있다. 서로 다른 무엇인가가 가능성과 현실태로 하나의 존재 가운데 더불어 있다. 예를 들어, '벽돌'은 '집'이 될 가능태이며, 동시에 '벽돌'이 될 가능성으로 있던 '흙'과 '모래'의 현실태다. 서로 다른 무엇인가의 가능태이고 현실태다. 꽃나무 한 그루를 생각해 보자. 그 나무는 씨앗이었던 시간의 현실태임과 동시에 '목재'가 될 가능태 혹은 또다시 내년에 꽃을 피우게 될 가능성을 모두 가진다. 그 많고 많은 가능성 가운데 하나가 현실화되겠지만 지금은 그 모든 가능성이 한 자리에 함께 있다. 그 수많은 가능성들이 외부의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또 다른 모양으로 현실화된다... 2021. 1. 23. 진짜 지혜란 그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신학의 야고보서 읽기 13) 13 여러분 중에 누가 지혜롭고 유식합니까? 그런 사람은 처신을 잘하여 지혜에서 비롯하는 온유한 자기 행실을 나타내야 합니다. 14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고약한 시새움과 야망을 마음에 품고 있다면 공연히 자랑하며 진리를 거슬러서 거짓말을 하지 마시오. 15 이따위 지혜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동물적이고 악마적인 것입니다. 16 시새움과 야망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한 행위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그다음은 평화롭고, 부드럽고, 잘 순종하며 자비와 선한 열매로 가득 차고, 편견과 위선이 없는 것입니다. 18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 심어집니다. ( 3장 13-18절) '지혜'란 것은 드러나기 위하여 가지는 .. 2021. 1. 2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