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8 아니 계신 듯 계신 하느님 몇몇 사제와 목사의 악행을 두고 하느님의 부제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나는 그렇게 없이 계신 하느님은 그 없이 있는 듯 보이는 시간 속 우리 자신이 하느님 계심의 증거가 되라는 것으로 듣는다. 거대한 몸짓의 힘이 없다면 자기 삶 속 작은 몸짓도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아니 계신듯 계신 하느님은 우리의 행함으로 계신 하느님, 그렇게 하나된 뜻 속에 모두가 하나됨으로 있게 하는 분이라 믿는다. 유대칠 암브로시오 씀 2020 01 12 2020. 1. 12. 존재론 강의 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Art.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있는 것’은 ‘있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unum)이다. 있는 것은 그 스스로 분할 될 수 없는 ‘하나의 것’이다.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 모두’라고 할 수 있다. ‘유대칠’은 ‘있는 것’이다. ‘있는 것’이란 차원에서 생각하면 나누어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있는 것 모두’는 ‘하나로 있는 것 모두’이다. 동시에 ‘있는 것’은 ‘참인 것’(verum)이다. 가짜로 있는 것이나 거짓으로 있는 것은 참된 의미에서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있는 것’은 ‘참된 것’이다(omne ens est verum). 그리고 ‘있는 것 모두’는 ‘좋은 것’(bonum)이다. 불상은 이 세상을 보면서 살며시 웃는다. 너무 ..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2 -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Art. 2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있는 것’은 ‘있기’라는 점에서 모든 ‘있는 것’엔 서로간에 차이가 없다. 즉, ‘있는 것’이라는 개념은 ‘있는 것’이라는 말로 서술되는 모든 하위의 것에 일치한다. 차이가 없다. 내 눈앞에 잉크병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옆에 놓인 나의 에스프레소잔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모든 ‘있는 것’은 서로간에 어떤 차이도 없이 사용될 수 있는가라는 매우 형이상학적인 물음이 여기에서 던져진다. 이러한 생각은 고대 철학자인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나 중세 철학자인 ‘둔스 스코투스’(Duns Scotus)의 사상엔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있는 것]의 ‘일의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존하며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하느님은 ‘있는 것’이다...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1 - 있는 것(존재자)에 대하여 De Ente - 있는 것에 대하여 Art. 1 ‘있는 것’의 뜻 ‘있는 것’의 뜻 (Definitio entis) ‘있는 것’(ens)은 ‘있기’(esse)로 인하여 드러나는 것이다. ‘있는 것’은 ‘있기’에 한 몫을 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있는 것’은 ‘있다’라는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하다. 또 다르게 설명하면 ‘무엇 인 것’은 ‘이다’라는 인도유럽어족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한다.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서 ‘이다’와 ‘있다’는 같은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에 의하여 ‘달리는 것’으로 드러난다. 누군가가 ‘달리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가운데 한 몫을 하지 않으면 ‘달리.. 2020. 1. 12.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