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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칠463

제발 욕심 좀 두고 더불어 삽시다. (요한 1서 1장 1절과 함께... ) "우리는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그 말씀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요한 1서 1장 1절 아주 신비한 이야기로 들을 거 없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 없어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은 모두 더불어 잘 살자는 겁니다. 그 뜻은 우주의 시작부터 내려온 우주의 참 모습니다. 자연의 수많은 존재가 자신을 내어주며 더불어 살아갑니다. 자기 홀로 더 위대하다며 다른 존재를 무시하고 멸종시키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스스로 가장 위대하다면서 그런 나쁜 짓을 하죠. 사람만이 더불어 잘 살아야한다는 그 뜻을 따르지 않는 겁니다. 굳이 예수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이들이라도 상관 없습.. 2022. 8. 11.
잡아함경, 과거무상경, 참 담담한 진실입니다. 過去無常經 과거무상경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때 부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선 모든 비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색도 ‘무상한 것(無常)’. 하물며 지금의 색은 어떻겠습니까. 거룩한 제자여! 이렇게 알아본 이는 과거의 색을 돌아보지 않으며, 미래의 색을 바라지도 않고, 현재의 색을 싫어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며, 사라짐으로 바르게 나아갑니다. 수(受), 상(想), 행(行)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식도 영원히 머물지 않으며 현재의 식은 어떻겠습니까? 거룩한 제자여! 이렇게 알아본 이는 과거의 식을 돌아보지 않고 미래의 식을 바라지 않으며, 현재의 식도 싫어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며, 사라짐으로 바르게 나아갑니다. ‘무상한 것(無常), 괴로운 것(苦.. 2022. 8. 2.
세균도 괴물도 되지 말자! 가까운 분이 심한 화상을 입으셨다. 모든 일은 순식간이었다. 그분은 분 따님은 변한 아버지의 얼굴과 녹아내린 팔에 거의 혼절한 모양이다. 앞으로 몇 번의 큰 수술을 더 해야 하고 엄밀히 완치란 말을 하기 힘들 거다. 손의 변형으로 물건을 잡게 하기 위한 수술도 해야 할 거다. 얼마나 손의 활동을 보장할지는 모르겠다. 나도 대학 병원 입원 시 여러 화상 환자들을 보았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시다. 뇌수술을 한 이들도 많이 보았다. 많은 이들은 그 힘겨운 분들을 잘 보지 못하지만 사실 제법 많다. 장애를 가지게 되고 집에 주로 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밖을 다닐 때 받은 시선의 차가움에 아파하기도 한다. 우리 어머니가 그러하시다. 그리고 교통 시스템 자체도 여전히 너무나 힘들다. 깊은 화상을 입은.. 2022. 7. 23.
철학의 역사... 다시 생각해 할지 모른다. 철학의 오랜 역사... 사실 이 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봐야 할지 모른다. 고대의 철학이 지금의 철학과 같은 단어의 이름을 가진다고 같은 내용으로 있을까? 중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의 철학은 서로 다 다른 것 같다. 현대의 의미에서 중세의 철학은 철학일까?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가장 큰 성과라고 보는 것도 후대 사람들이 그렇게 기억하는 거다. 신학자들이라 스스로 생각한 이들의 철학을 말이다. 과거 골동품 가게에서 골동품을 보고 있을 때 일이다. 지석, 즉 죽음 이의 행적을 적은 물건 하나가 나왔다. 당시는 북한에서 이상한 경로로 골동품이 들어오던 시기였다. 초라한 나의 눈에도 그것은 지금의 북한 어느 양반집 여인의 지석같았다. 지석의 질을 봐서 아무 높은 집안의 지석일 가능성이 클지 모른다. 그러나 그.. 202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