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신학76 더는 서로 아프게 하지 말고 삽시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Si decimos que no tenemos pecado, nos engañamos a nosotros mismos y la verdad no está en nosotros. “만일 죄가 없다고 우리가 말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가운데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요한 1서 8절 알게 모르게 참 많은 죄를 짓고 삽니다. 굳이 주먹으로 하는 죄만 죄는 아닙니다. 말로 하는 죄도 죄입니다. 생각으로 하는 죄도 죄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고 선생이 학생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습니다. 성직자나 목회자가 신자에게 저지르는 죄도 있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주먹으로 때리지 않아도 온화한 얼굴을 하고 참 많은 죄를 우리를 짓고 살아갑니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많지 않은.. 2023. 5. 17. 곧 사라질 연기가 연기를 부여 잡고 살아갑니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Sin embargo, no sabéis cómo será vuestra vida mañana. Sólo sois un vapor que aparece por un poco de tiempo y luego se desvanece. “그러나 당신은 내일 당신의 삶이 어떠할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그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연기일 뿐입니다.” 야고보서 4장 14절 이렇게 생각하면 분명해집니다. 우리 모두 나누며 삽시다. 결국 다 사라집니다. 지금 우리가 죽도록 집착하며 욕심부리는 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모두 사라질 연기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잡고 살아갑니다. 연기가 연기를 잡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전부라도 되는 듯이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나누어질까 두려워하며 .. 2023. 5. 14. 신의 품에 안길 자리는 가장 낮은 아픔과 가난의 자리입니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Humillaos en la presencia del Señor y El os exaltará. “주님의 앞에서 겸손하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높일 겁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 오직 주님 앞에서만 겸손하란 말이 아닙니다. 가난하고 아픈 이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세요. 가난하고 아픈 이들과 제대로 더불어 있다면, 자연히 낮추어져 있을 겁니다. 그렇게 낮추고 낮추면 화려한 목걸이를 드러내기 위해 하늘 높이 고개 들고 다닐 때 보이지 않던 가난하고 아픈 이들이 보일 겁니다. 그때 그들과 함께하세요. 그들의 아픔과 가난이 외롭지 않게 더불어 있어 주세요. 그렇게 낮추고 낮추어 아픈 이들과 더불어 있을 때, 당신은 신의 품에 신과 더불어 있을지 모릅니다. 신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높고 화려.. 2023. 5. 12. 의로움은 평화를 향한 애씀 가운데 심어집니다. (더불어 있음의 신학) “의로움의 결실은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가운데 심어집니다.” 야고보서 3장 18절 의로움의 결실은 평화 가운데 심어집니다.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 가운데 의로움의 결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작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합니다. 서로 미워하고 서로 이용하며, 그저 이기심으로만 살아가는 이들의 자리, 의로움을 가장한 욕심이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 자리, 그런 자리에 평화란 결실이 오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의로움의 결실은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 그 능동적인 노력의 결실입니다. 가난한 이를 보면서 그들의 실패를 먼저 본다면, 아픈 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부주의함만을 먼저 본다면, 그렇게 그 가난과 그 아픔이 그들의 탓이라며 나의 자리에서 밀어내 버린다면, 그렇게 철저하게 홀로 잘 살아갈 생각만 .. 2023. 5. 11.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