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유대칠70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간유대칠 2021 03 02)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많은 생각을 하지만 결국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힘겨운 고민을 이어가지만 결국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게 어제의 고민이 오늘로 이어진다. 어린 시절의 고민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금의 고민이 된다. 단지 이런저런 고민의 내용들이 달리 되었다 해도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다. 왜일까? 왜 많은 생각을 하지만 결국 크게 달라지지 않은 틀 속에서 여전히 아파하는 것일까? 그것은 나의 삶을 내 스스로 결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남들, 사실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 수많은 남들의 시선이 나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옷을 입으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고 결국 남의 시선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아주 사소하고 쉬운 시선의 힘이다. 직장과 진로에서 남.. 2021. 3. 2. 거짓을 조심합시다! (더불어 신학의 요한 1서 읽기 14) 1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하느님에게서 온 영들인지 시험해 보시오. 사실 많은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2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화 하여 오셨다고 고백하는 모든 영은 하느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3 그리고 예수에 관해 그렇게 고백하지 않는 모든 영은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가 오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들었습니다. 지금 그가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 4장 1-3절) 진실을 이야기하는 듯이 이야기하지만 사실 자신의 아집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고상한 척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자신이 욕심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가득참을 자.. 2021. 3. 2. 정말 보아야하는 것 (더불어 신학의 요한 1서 읽기 13) 22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으로부터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앞에서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곧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이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4 그리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이는 그분 안에 머물러 있고 그분도 그 사람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분이 우리 안에 머물러 계심을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영을 통하여 압니다. ( 3장 22-24절) 결국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기 참 어렵습니다. 네가 이것을 하면 내가 이것을 하겠다는 식으로 사랑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항상 계산기를 들고 계산을 합니다. 내가 이런저런 사랑을 했으니 .. 2021. 3. 1. 부끄러움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신학의 요한 1서 읽기 12) 20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고발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우리 마음보다 더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2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고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3장 20-21절)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고발하는 때는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때입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아파한다면, 그래도 건강한 것입니다. 문제는 아예 양심의 가책 조차 없는 단계입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절망이고 남에게도 절망을 안겨주면서 그것이 절망인지 모르는 그런 비극의 단계입니다. 성당을 다니고 교회를 다니고 절을 다녀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에게도 남에게도 절망의 이유인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양심이 죽어 버린 것입니다. 양심이 살아.. 2021. 2. 28. 이전 1 ··· 4 5 6 7 8 9 10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