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칠463 존재론 강의 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Art.3 ‘있는 것’의 초월 범주 혹은 초월적 특성 ‘있는 것’은 ‘있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unum)이다. 있는 것은 그 스스로 분할 될 수 없는 ‘하나의 것’이다. ‘있는 것 모두’는 ‘하나의 것 모두’라고 할 수 있다. ‘유대칠’은 ‘있는 것’이다. ‘있는 것’이란 차원에서 생각하면 나누어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있는 것 모두’는 ‘하나로 있는 것 모두’이다. 동시에 ‘있는 것’은 ‘참인 것’(verum)이다. 가짜로 있는 것이나 거짓으로 있는 것은 참된 의미에서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있는 것’은 ‘참된 것’이다(omne ens est verum). 그리고 ‘있는 것 모두’는 ‘좋은 것’(bonum)이다. 불상은 이 세상을 보면서 살며시 웃는다. 너무 ..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2 -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Art. 2 ‘있는 것의 유비성과 일의성’ ‘있는 것’은 ‘있기’라는 점에서 모든 ‘있는 것’엔 서로간에 차이가 없다. 즉, ‘있는 것’이라는 개념은 ‘있는 것’이라는 말로 서술되는 모든 하위의 것에 일치한다. 차이가 없다. 내 눈앞에 잉크병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옆에 놓인 나의 에스프레소잔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모든 ‘있는 것’은 서로간에 어떤 차이도 없이 사용될 수 있는가라는 매우 형이상학적인 물음이 여기에서 던져진다. 이러한 생각은 고대 철학자인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나 중세 철학자인 ‘둔스 스코투스’(Duns Scotus)의 사상엔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있는 것]의 ‘일의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존하며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하느님은 ‘있는 것’이다... 2020. 1. 12. 존재론(Ontologia) 강의 1 - 있는 것(존재자)에 대하여 De Ente - 있는 것에 대하여 Art. 1 ‘있는 것’의 뜻 ‘있는 것’의 뜻 (Definitio entis) ‘있는 것’(ens)은 ‘있기’(esse)로 인하여 드러나는 것이다. ‘있는 것’은 ‘있기’에 한 몫을 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있는 것’은 ‘있다’라는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하다. 또 다르게 설명하면 ‘무엇 인 것’은 ‘이다’라는 인도유럽어족 동사에 한 몫을 함으로 유의미한 기능을 수행한다. 인도유럽어족의 동사에서 ‘이다’와 ‘있다’는 같은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에 의하여 ‘달리는 것’으로 드러난다. 누군가가 ‘달리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가운데 한 몫을 하지 않으면 ‘달리.. 2020. 1. 12. 형이상학에 대한 고민 1 (일간유대칠 3호 2020년 1월 12일) 연재: 형이상학에 대한 고민 1과연 제1철학 혹은 있는 것으로 있는 것에 대한 연구 혹은 지혜 혹은 신학이란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고 진술되는 이것은 무엇인가? 아마 눈치 빠른 이라면 이 답을 알 것이다.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이다. 형이상학은 무엇에 대한 학문인가? 처음부터 학문으로 의도되긴 할 것인가? 형이상학은 있는 것으로 있는 것에 대한 있음에 대한 학문인가? 그렇지 않으면 신에 대한 학문인가? 12권의 시작을 보자. "우리의 이론은 실체에 대한 것이다. 지금 연구되는 것은 실체들의 원리들과 원인들인 까닭이다.(Meta.XII,c.1,1069a18)" 12권을 보면 형이상학은 실체에 대한 학문이다. 그리고 실체의 원리와 원인을 연구한다. 그 연구의 목적은 결국 실체를 다루기 위함이다. .. 2020. 1. 12.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16 다음